오늘은 얼마 전 홈플러스에서 반값 특가 딜에 산 킹크랩을 리뷰해보려합니다.
일단.. 겨울이라 그런지 수율이 너무 좋고 비린 맛도 없고
무엇보다 쪄서 왔기 떄문에 먹기가 너무 편했었어요
그럼 바로 한번 같이 보시죠
실제 구매 내역입니다
13만원.. 리뷰가 엇갈려서 고민했지만 계절을 믿고 주문!
짜잔..
킹크랩 전용 케이스가 있는지는 몰랐는데
킹크랩 그림이 있는 일회용 포장 용기에 자태를 뽐내며 등장했습니다.
사이즈를 보니 아마 살아 있을 적.. 2.5키로는 족히 되어 보이는 사이즈네요
붙어있는 가격표를 보니 2.5키로하면 키로에 12만7천원으로 실제로는 2.8키로는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작업을 위해서 바로 한번 오픈해보겠습니다.
킹크랩도 색상별로 등급이 있는데 요녀석은 쪄서 와버려서 어떤 놈인지는 모르겠네요
성인 남자 손바닥보다 큰 이녀석.. 가시가 아주 날카로워서 너무 따가웠습니다
조심해서 손질 해야 될 것 같아요
예딩구의 주먹과도 비교해보였는데 사이즈가 어마무시합니다..
바로 한번 끄집어 내볼게요
사진을 찍기 위해 한 손으로 들어보는데 가시도 너무 따갑지만.. 너무 무겁습니다
이미 쪘는데도 이정도 무게면 살아 생전엔 얼마나 무거웠을지 엄청나게 우락부락하네요
생긴게 징그럽기도하고 무섭기도한데..
맛은 어찌나 좋은지
기대됩니다
무게를 재보려 했지만 다이소 주방 저울은 1키로 까지 밖에 안되더라구요
일단 요렇게 다리를 다 따주었습니다.
집게 발이 한쪽은 크고 한쪽은 작더라구요
원래 그런지 새삼 신기했어요 크기 차이가 많이 나서 ㅎㅎ..
내장과 살이 아주 꽉찬게 육안으로도 느껴지더라구요
가위로 반반 갈라줘서 손질을 합니다.
살이 꽉 차고 대게와 다르게 살이 잘 떨어져서 먹기도 쉽더라구요
살 수율이 80프로 이상 육박 하는 것 같아요
러시아 킹크랩도 확실히 겨울이 살 수율이 좋은 것 같습니다.
여름에 한 번 먹었다가 당해가지구 ..
계속해서 손질 해줍니다. 까면서도 너무 먹고 싶더라구요.. 맛있어보여요 딱봐도
한땀 한땀 가지런히 킹크랩 다리를 수 놓아봅니다.
곧 먹겠지 ㅎㅎ 하면서
킹크랩을 먹는데 국물이 없어서 좀 아쉬웠는데 양이 많아서
꼬다리와 다리 하나를 라면에 과감히 투자해줍니다.
과감히 게딱지를 따고 안에 내용물을 퍼냅니다.
살이 어쩜 이리 잘 떨어지는지.. 그리고 살은 거의 육류 급으로 많아서 놀랐습니다.
내장이 어찌나 침이 고이던지
마지막 피스 까지 아낌없이 짜줍니다.
한 조각도 놓칠 수 없었어요
뒷면 또한 심플하며 군더더기 없는 모습입니다.
요렇게 생긴 모델들은 쿨링이 그저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오와열을 고려한 완벽한 2열 종대를 세워봅니다.
살이 꽉꽉 .. 알차게 찼음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네요
삿포로도 추운 지방이라 털게가 유명한데 털게 라면 사왔던 것을 개봉했습니다.
실제 게가 들어가면 더 맛있지 않을까 하며 살포시 끓여줍니다.
면부터 넣어주고 물의 양에 맞게 소스를 투척 해 줍니다.
진하다 진해 ..
일본 답게 라면도 진심으로 만드네요 ..
다음에 자세히 따로 리뷰하겠습니다
게딱지에 밥 안비비면 직무유기 같아서 볶아줬습니다.
내장이 진하고 고소해서 코스트코 게장소스와는 다른 맛이였습니다.
같은 게가 맞나 싶을정도로 ..
이상으로 킹크랩 반값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모두 함께 치얼스^^